온주현 전 시의장의 의원직 사퇴에 따라 오는 4월 7일 치러지는 김제시의회의원 나선거구(검산동·금구면·용지면·백구면) 보궐선거는 4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민주당 후보 공천을 위한 경선이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과 28일 진행됐다. 총 1009명의 권리당원 중 535명(46.24%)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김승일(38)후보가 285표(53.27%), 홍성학(59)후보는 250표(46.73%)를 얻었고, 득표율이 우세한 김승일후보는 가산점 25%까지 더해 66.59%로 공천을 확정받아 지난 9일 국회에서 이낙연 대표로부터 공천장을 받았다.

  이로서 나선거구 보궐선거는 민주당의 김승일후보와 이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무소속의 김성배·문병선·최훈 후보 등의 4파전이 예상된다.

  민주당 김승일후보는 원광대 일반대학원 법학과 박사과정 4학기 재학중이며, 현재 아람학원 원장과 더불어민주당 김제부안 청년위원장을 맡고 있다.

  무소속 김성배후보(59)는 전북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제4대 김제시의회의원을 역임했고, 현재는 금구면 상학마을 이장을 맡고 있다.

  무소속 문병선(55)후보는 한국방송통신대 청소년교육과를 졸업했고, 온주현 시의장 주민소환추진위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 열린김제시민모임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무소속 최훈(52)후보는 벽성대학 사무자동화과를 졸업했으며, 민주당 김제시자치분권추진위원장과 민주당 김제부안지역 정책개발특별위원장을 역임했다.

  최종 후보자 등록신청은 오는 3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이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오는 3월 25일(후보자 등록 마감후 6일)부터 시작된다.

무소속 김성배

더불어민주당 김승일

무소속 문병선

무소속 최 훈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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