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근아 금메달, 단체부문 감투상 쾌거-


김제시청 소속 여자 태권도 선수들이 전국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인천 강화문예회관에서 열린 제30회 협회장기 전국 남녀 태권도대회에서 시청 태권도부는 7명의 선수가 여자일반부에 출전, 67kg급 이상급에서 안근아(24) 선수가 금메달, 57kg 이하급에서 최강주(21) 선수가 동메달을 각각 획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선수들의 선전으로 김제시는 종합 4위에 올라 감투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지난 98년 실업팀으로 창단된 시청 태권도부(감독 서인호·무덕체육관)는 지금까지 10여차례 전국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 왔으며, 이번 대회에서 또 한차례 좋은 성적을 거둠으로 김제 태권도의 위상을 전국에 드높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국가대표 출신의 안근아 선수는 98년 세계대학선수권 1위와 99년 국방부장관기 1위에 이어 2000년인 올해에도 어김없이 금메달을 추가, 김제 태권도의 확실한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제81회 전국체전에서도 시청소속 최강주(페더급) 양춘희(라이트급) 안근아(웰터급) 선수 등 3명이 전북대표로 선발이 결정, 또 한차례 신선한 김제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재명 기자 kjm@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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