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길 걷기모임 5대 이영일 회장 취임식이 지난 21일 서울시청역 부근 식당에서 있었다.

  류애란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취임식에는 재경향우회 김방모회장, 홍계자여성회장, 차희부회장, 아름다운 길 걷기 주재남 초대회장·선은탁 2대회장과 회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영일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아름다운 길 걷기 선대회장님들과 임원들의 업적을 누가 되지 않도록 회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협력해 더 융성한 걷기모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회원님들께서도 지금껏 헌신적으로 참여했던 마음을 변치말고 한결같이 함께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향우회원들은 취임식 전 서울시청역에서 모여 조선왕조 일제침탈의 아픈 역사와 대한제국의 탄생, 근·현대사의 급박했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정동길 걷기를 갖기도 했다. 정동길을 걸으면서 회원들은 "우리역사가 담긴 아름다운 길을 걷는다는 것에 행복을 느끼고 마음이 힐링되는 기분"이라며 좋은 행사를 기획·진행해 준 집행부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아름다운 길 걷기모임은 재경김제향우회 산하단체로 향우인들의 건강과 협력,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주재남 초대회장을 중심으로 창립됐다. 이후 서울주변을 중심으로 주제가 있고 힐링할 수 있는 장소를 선정해 걷기를 실시했다. 그 후 리더십 있는 선은탁 2대회장이 이어 받아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할 만한 아름다운 걷기 모임으로 성장시켰다.  향우들은 다음 걷기 모임을 기다릴 정도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조직적이고 걷기에 전문성이 있는 이영일 5대 회장이 취임과 함께 아름다운 길 걷기 모임이 더욱 더 김제향우들의 자부심과 긍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아름다운 길 걷기 이영일 제5대회장 취임 축하 커팅 모습

이병준 시민/객원기자  goodgum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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