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문화원 제15대 원장으로 박현(68) 전 공무원이 취임했다.

  문화원장 이·취임식은 지난 3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있었으며, 정성주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한국문화원연합회 김대진 회장 및 각 지역 문화원장, 문화원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식전행사로는 김제문화원 춤사랑 팀의 장구춤 공연과 박정순 명창의 춘향가 중 어사 상봉 대목 소리 공연이 펼쳐져 큰 박수를 받았다.

  박현 신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역 문화발전에 큰 노력을 기울인 김선유 원장에 이어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면서 "김제 향토역사의 뿌리와 정신문화를 재정립하고 다양한 생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김제 시민의 자긍심과 품격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박현 원장은 지난 2월 1일있었던 문화원장선거에서 출마가 예상됐던 ㅇ후보가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단독으로 입후보해 당선되었으며, 임기는 지난 1일부터 4년간이다.

김청진 시민/객원기자  chanelje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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