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도시민의 삶을 통찰하는 신랄한 블랙코미디 연극 '스프레이'가 시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해 7월 4일부터 6일까지 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하고 있으며, 관객들이 직접 '3D 맵핑프로그램'을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돼 체험형 공연예술 프로젝트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체험형 영상맵핑 '스프레이' 공연은 관객들이 직접 프로젝션 맵핑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와 공연관람을 함께 진행하면서 예술의 가능성을 탐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챗GPT, AI이미지 생성형 툴, 맵핑 프로그램등을 동시에 체험해 봄으로써 융복합 연극을 훨씬 더 풍부하게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은 우연히 실수로 남의 택배를 집어와 택배를 뜯는 순간 짜릿한 쾌감을 느낀 남자는 이후 의도적으로 남의 택배를 집어오기 시작하고, 옆집 고양이 울음소리와 소음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되며 항의 인터폰너머 옆집의 무례한 반응으로 묵살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연극 '스프레이'는 4일(목)과 5일(금)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되며, 마지막 공연인 6일(토)에는 오후 2시 막이 오른다.

  입장권 구입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gimje.go.kr/art) 또는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한편 연극 '스프레이'는 국내·외적으로 연극계에서 이름을 알리며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극단 '초인'의 배우들이 출연해 실감나는 연기를 통한 유쾌함을 선사할 예정으로 지난 2019년 아시안 아츠 어워드 작품상 및 연출상 등 2관왕을 수상한 바 있다.
 

김청진 시민/객원기자  chanelje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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