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체류형 생활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고향올레' 공모에 만경제재소 일대가 선정됐다.

  고향올레 사업은 △두 지역 살이 △로컬유학 △로컬벤처 △워케이션 △은퇴자마을 등 5개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우리시에서는 '두 지역 살이' 분야에 선정돼 행안부로부터 특별교부세 8억원을 지급받게 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추진되는 '안녕, 굿만경 창작제재소' 사업은 특교세 8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6억원이 투입되며, 시는 얼마전 화재로 훼손된 만경제재소를 리모델링해 주거공간·목공방 체험장·커뮤니티·사무공간·문화예술인 작업실 등을 조성,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 거점지로 재건할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만경제재소에서는 주변 능제저수지와 함께 나들이객들에게 목공체험과 전시 공연 등 문화향유의 공간을 제공해 우리시만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 늘리기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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