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주민의 원활한 영농활동과 통행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 12일 시와 마을주민 및 한국도로공사가 부체도로 2개소를 연장설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국민권익위 상임위원 주재로 백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고속국도 제20호 새만금포항선(새만금~전주) 부체도로 연장 요구 현장조정회의에서 백산면 부거리 부창마을 인근 주민·한국도로공사·시가 마을주민의 원활한 영농활동과 통행 불편 해소를 위해 부체도로 2개소를 연장 설치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작성된 국민권익위 조정안에는 농경지의 침수 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체도로에 배수시설을 설치하고, 통행 안전을 위해 반사경 및 보안등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아울러 부체도로 연장 공사가 준공된 이후 시는 해당 부체도로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이관받아 관리하기로 합의했다.

  부체도로란 고속도로 등의 건설로 인해 단절되는 도로(마을진입로, 농로, 소로 등)에 대해 연결을 목적으로 설치되는 도로를 뜻한다.

부창마을 주민들과 국민권익위 및 시가 부체도로 연장설치에 합의했다.

강오석 시민/객원기자  kos834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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