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의원, 35건 질문-

-답변은 오는 10일 본회의장서-



제54회 시의회 정례회 '시정에 대한 질문'이 14일 오전 10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있었다.



재적의원 19명 중 10명의 의원으로부터 35건의 질문이 있은 본회의장에는 때마침 내린 호우에도 아랑곳않고 많은 시민들이 방청석을 가득 메워 '의회의 꽃'이라 불리는 시정질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첫번째 질문자로 나선 이용현 의원(죽산면)은 지자제 이후 김제시 부채 증가와 상환에 대한 대책·주정차 단속문제 등 3건을 질문했으며, 임형규 의원(부량면)은 농민들의 농업의지에 대한 행정의 뒷받침·민간위탁의 투명성·관급 자재 관리철저 등 6건을 집중 추궁했다.



문호용 의원(공덕면)은 지역의 현안인 전주권신공항 건설과 순동산업단지 연관 관계와 함께 최근 일부 언론보도에 대한 시장의 해명을 요구했고, 안길보 의원(청하면)은 성산타워 활성화 대책·덕암학원에 대한 시 인수 의사·밭기반 정비사업 확대 방안 등 9건, 경은천 의원(금구면)은 갈수록 인구가 감소되는 안타까운 농촌의 현실을 개탄했고 집행부의 답변을 요구하지는 않았다.



김종성 의원(봉남면)은 봉남면 관내 금산면 편입지역에 대한 호적의 원상 회복·잘못된 통계연보로 인한 면민의 피해대책·도립공원내 용도지구 임의변경 내용 등 5건을, 한재술 의원(황산면)은 지방도 735호선 개설과 관련 시내버스 연장운행 등 2건, 박종률 의원(금산면)은 곽시장의 공약 추진사항 이행 실태와 모악랜드 부지 방치에 관한 대책을 요구했다.



고성곤 의원(요촌동)은 요촌상설시장 분양가 인하와 김제마트라는 명칭의 변경 의사·지역 특성을 고려한 주정차단속 대책·시 공무원의 거주문제 등 3건에 대해, 김광선 의원(교동월촌동)은 교동월촌동 신청사 신축 방안·방죽목~성덕간 도로상 사고 많은 곳(명덕제 커브길)에 대한 도로 교정 등 3건을 질문하며 대책을 물었다.



총 35건의 질문 중 대부분인 27건이 시장의 답변을 요구했고, 부시장 3건, 산업개발국장 4건, 농업기술센터 소장 1건이며, 이에 대한 답변은 오는 20일 오전10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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