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1일 2만톤 처리-


복죽동 442-1번지 일원에 시설 중이던 김제하수종말처리장이 착공 5년만인 지난 7일 준공됐다.



이날 오후 3시 하수종말처리장 시설공사 현장에서 가진 준공식에는 곽인희 시장을 비롯해 관내 유관기관단체장, 도의원, 시의원, 도 환경보건국 관계자와 시공사 임직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94년 1월 환경처로부터 하수처리장 기본설계를 승인받아 95년 7월에 착공, 총 사업비 488억여원을 투자한 하수종말처리장은 1일 전체 하수처리시설용량 5만4천톤 중 1단계 공사로 1일 2만톤을 처리할 수 있다.



처리방식은 표준활성슬러지법의 폐수처리와 중력농축방식, 협기성소화 및 기계탈수 방식의 슬러지법으로 처리방류하게 되며, 추후 방류수의 수질은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5, COD(화학적 산소요구량) 7, SS(부유물질) 5 PPM으로 법적기준치(BOD 20, COD 40, SS 20 PPM)보다 현저히 낮은 수질로 수질환경 보전 및 도시생활환경개선 등 공중보건위생환경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시내일원에서 발생되는 생활하수가 시내 신평천, 두월천을 통해 동진강으로 유입되면서 토양과 하천 및 수질오염이 심각해지자, 시는 지난 94년부터 하수종말처리장의 신설을 추진했었다.



금번 준공을 맞는 하수종말처리장에는 우·오수관 포장공사 및 조경등 하수처리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차집관거 1만6365㎞, 오수중계펌프장 1개소 등이 설치돼 있다.



위 시설은 정부의 구조조정과 시의 환경기초시설 민간위탁 추진 방침에 따라 올 1월 1일 시공사인 (주)롯데건설(대표 임승남)과 (주)대경(대표 정성주)에 공동민간위탁된 바 있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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