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도 컴맹 탈출'


우체국(국장 김근영)이 노인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무료교육강좌를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체국은 자체의 정보교육센터를 활용해 정보사회에서 노인들의 소외감 및 계층간 정보격차 해소 등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하루 2시간씩 4주단위로 노인을 위한 컴퓨터 무료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에서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기본적인 PC사용법과 인터넷을 통한 각종 문화안내·바둑·장기 등 노인들에게 유용한 인터넷 사이트 활용법들이 주로 다뤄지며, 연말까지 노인 1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교육에 사용되는 교재가 시력이 좋지 않은 노인들도 배우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큰 활자체로 제작돼 눈길을 끌었다.


우체국 관계자는 "이 교육 외에도 주부·학생·공무원 등에 대한 컴퓨터 및 인터넷 교육은 연중 실시된다"고 밝혔다.


김성숙 기자 kss@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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