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4개교 참가, 전주상고 우승-


주말인 지난 8일과 9일 기능대 대운동장에서 제1회 전북기능대학장배 아마추어 고교축구대회가 열렸다.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열기 확산과 도내 실업계 고교생들의 친목을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주공고와 인상고 등 도내 14개 실업계 고등학교가 참가해 열띤 응원을 펼쳤다.


김제에서는 김제고 덕암고 만경고 등 3개교가 출전했다.

대회결과 전주상고와 신태인종고가 결승에 진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5대4의 스코어로 전주상고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기능대 이성조 학장은 대회사에서 "건전한 정신은 건전한 육체에서 비롯된다"며 "무더운 날씨지만 승패를 떠나 서로간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멋진 경기를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기능대는 이같은 고교축구대회를 매년 개최, 도내 실업계 고교생들을 격려하고 축구저변 확대에도 일조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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