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자 폭력혐의로 입건-


30대 남자가 빌려준 돈을 받으러 온 60대 할머니를 마구 때려 병원에 입원시킨 사건이 발생했다.


김제경찰서는 신풍동 임아무개(37)씨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임씨는 지난 16일 밤 10시경 피해자 서아무개(64)씨가 빚을 받으러 자신의 집에 찾아오자 "돈을 갚겠다는 각서를 써줬으면 됐지 우리집에는 왜 왔냐"며 심한 욕설을 퍼붓고, 이를 나무라는 서노인을 주먹으로 때리고 양손으로 목을 졸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씨는 또 자신의 처가 이를 만류하자 서노인을 도로변으로 끌고나가 오른발로 가슴을 차 넘어뜨려 머리를 깨지게 하고 집으로 피신한 서노인의 집에까지 쫓아가 욕설을 퍼부으며 기물을 부수는 등의 행패를 부린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사건 직 후 임씨는 서노인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되었고 서노인은 심한 충격으로 중앙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김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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