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져간 쓰레기 되 가져와야-


검산체육공원이 시민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주변경관이 수려하고 도심과 가까워 시민들의 발길이 잦은 수원지 주변 잔디밭은 가로등이 곳곳에 설치돼 별도의 조명시설이 필요없는데다 식수와 화장실 이용의 편리가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주 이유다.


인근에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인접한 관계로 평일에도 1백여명이상이 이곳을 즐겨찾고 있으며, 주말엔 미리 자리를 잡아둬야 할 형편이다.


요촌동의 이 아무개(39)씨도 "친구들 계모임 장소를 이곳으로 택해 오게됐다"며 "평소 무심히 이곳을 지나쳤으나 이처럼 분위기가 좋은지 미처 몰랐다"고 만족해 했다.


한편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아지자 쓰레기처리가 새로운 문제로 부각되고 있고, 시 환경과에서는 현장에 프랑카드를 내걸고 쓰레기봉투를 판매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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