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층 슬라브 30평, 8천여만원 투입-


봉남면 평산마을(이장 김상수·60)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경로당을 겸한 마을회관 준공식이 지난달 29일 마을회관 앞 마당에서 있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지역출신 김종성 시의회의원을 비롯해 면내 기관장과 출향인사 및 주민 1백여명이 참석했으며, 주민들이 손수 만든 음식을 함께 나누면서 주민잔치로 열렸다.


평산마을은 60세대에 167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 중 60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130여명으로 경로당(마을회관)의 신축이 절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준공이 있기까지 8100만원의 정부보조금(정주생활권사업)이 지원됐고 공사시작 70여일만인 지난달 단층슬라브 콘크리트 30평 건물이 준공을 보게됐다.


이장 김상수씨는 "그간 마을회관이 없어 마을 앞 창고에 방송용 앰프를 보관했고 주민회의를 하는데도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이 처럼 훌륭한 마을회관을 갖게 되어 기쁘며 회관건립을 위해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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