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쳐 난항을 겪고 있는 전주권신공항 건설사업과 관련, 건설예정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첫 주민설명회가 오는 14일 열릴 전망이다.


시는 지난 5일부터 "전주신공항 건설사업에 따른 환경영향평가서"의 초안 공람에 들어간데 이어 오는 14일 오후 2시 백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전주신공항 건설사업이 추진된 이래 신공항 건설예정지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설명회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주민들의 반발정도가 사업추진을 서두르는 전북도의 예상을 훨씬 넘는 정도인 가운데 이번 설명회에서 오고갈 내용들에 대해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간 도의 일방적인 추진에 밀려 반대투쟁을 통해 지역의 정서를 전해오곤 하던 주민들에게 이번 설명회는 행정과 공식적으로 깊이 대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5일부터 공람에 들어간 환경영향평가서는 오는 9월15일까지 시청 환경과와 교통행정과, 백산·공덕·청하면사무소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김재명 기자 kjm@kimjenews.co.kr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