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도열병·벼멸구 총력 방제-


풍년농사 달성의 최대 관건인 이삭도열병 및 벼멸구 방제를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6일(22일간)까지 설정됐던 ‘병해충 공동방제기간’에 관내 벼 총 재배면적 2만3842ha(2회)에 대해 총 사업비 7억429만4천원(보조 4억6611만1천원) 투입, 총력방제가 실시됐다.


본격적인 조·중생종 벼의 출수기를 앞두고 전체적으로 넓은 면적에 늦게까지 발생했던 잎도열병 병원균이 태풍 젤라왓 등의 영향으로 비가 잦아 짐에 따라 다시 포자로 형성돼 이삭도열병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었다.


또한 장마기간 동안 기압골의 기류에 따라 남부지방으로 날아온 흰등멸구 및 벼멸구가 지난해에 비해 3배이상 채집되자 시는 각종 병해충 사전방제를 위해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를 ‘후기 병해충 방제지도·점검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동안 관계부서 전직원이 현장에 총동원돼 19개 읍면동의 마을별, 들녘별로 병해충 공동방제 및 깨끗한 들판조성, 피·잡초제거, 친환경 농업기반구축을 위한 퇴비증산 등에 나섰다.


한편 곽인희 시장은 관계공무원들에게 “앞으로 후기 병해충방제와 함께 철저한 물관리로 벼쓰러짐을 사전에 방지하고, 피·잡초·이품종 제거로 미질을 향상시켜 올해 쌀생산 전국 최우수 목표를 기필코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성근 기자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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