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꿈나무 육성 및 지원 기대-


김제시육상연맹(회장 김정대) 창립식이 지난 8일 오후 5시 청소년수련관 소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창립식에는 육상연맹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곽인희 시장과 이재희 의장, 신상채 경찰서장, 황남규 교육장 등 관내 주요 기관장을 비롯해 육상연맹 임원, 선수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김정대 김제시육상연맹회장은 인사말에서 “열악한 환경속에서 40여명의 지역인사들이 이사로 참여해 노고끝에 오늘 창립식을 갖게돼 기쁘다”면서 “강습회 개최 등 지도자 양성에 힘을 쏟고 각종 경기대회를 개최해 이지역 육상이 활성화 되도록 할 것이다”고 앞으로의 운영방침을 밝혔다.


김제는 제29회 전국소년체전과 제28회 KBC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용지중 민창기선수가 장대높이뛰기 종목에서 금메달과 대회신기록을 수립하고 금성여중 최윤희 선수는 국가대표 선수로써 한국신기록을, 김제고 2학년 박왕용선수 덕암정보고 1학년 안유림선수가 금메달과 한국 타이기록을 각각 수립하는 등 일찍부터 전북육상의 요람이 되어 왔다.


현재 용지중과 금성여중, 김제고, 덕암정보고 등 4개학교에서 6명의 선수를 육성하고 있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제12회 아시아 육상선수권대회에 금성여중 2학년 최윤희 양이 국가대표로 출전할 계획이다.


이번 육상연맹의 창립으로 김제가 육상명문으로 급부상할 수 있는 기본적인 틀이 마련됨은 물론 관내 육상꿈나무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육성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재명 기자(kjm@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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