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본격적인 의약분업이 실시되면서 휴폐업에 들어갔던 관내 의원이 폐업 1개월여만인 오는 28일부터 정상진료를 실시한다.



시의사회(회장 조용거)는 지난 25일 오후 3시 ㄹ회관 사무실에서 28명의 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관내 35개 전의원이 오는 28일부터 평일 진료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토요일 오후 1시) 정상화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27일 회원 찬반투표를 거쳐 폐업을 결의했던 시의사회는 중앙병원·우석병원이 정상진료를, 응급환자를 돌봐야 하는 산부인과·정형외과 등 일부 의원만이 응급진료를 실시했고, 일반의원은 월·목요일에만 오전진료를 실시해 오다, 지난 21일부터는 전의원이 오전진료만을 실시해 왔었다.



이에따라 일부 환자들이 전주·익산·군산 등지로 통원치료를 받는 등의 불편을 겪어온 터라, 의료기관의 정상화에 많은 시민들이 안도와 함께 반색을 띄고 있다.



한편, 관내 의료기관이 정상진료에 임하게 됨에 따라 당초 이달 27일로 예정됐다 31일로 연기된 '전국 의사회 결의대회'에 관내에서는 참석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