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자 본보 14면에 실린 "농민단체 사무실서 고스톱판" 기사 내용 중 기사에서 언급한 농민단체는 김제농민회와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기사의 '농민단체'는 요촌동에 소재한 다른 농업인 단체를 지칭한 것이었으나 보도 이후 이를 농민회로 오인한 여러 시민들과 농민회원들이 농민회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거세게 항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김제농민회 지도부는 본사에 연락을 취해 "고스톱판이 벌어진 농민단체 사무실이 농민회와 아무런 관련이 없음에도 농민회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항의하며 "이 사건과 농민회가 전혀 무관하다는 것을 해명해 달라"고 강력히 요구해 왔습니다.


"법원의 확정판결을 받은 피고가 아닌 경우, 실명공개시 다른 억울한 피해자가 생길 수 있는 경우, 또는 지나친 프라이버시 침해, 필요 이상의 명예실추 등이 우려되는 경우 사건관련자에 대해 익명성을 원칙으로 한다"는 언론내규에 따라 관련 기사에서는 문제의 '농민단체'를 익명으로 처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농민회는 이번 사건과 전혀 무관하며, 기사의 고스톱판이 벌어진 농민단체가 농민회를 지칭하는 것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힙니다.


<김제시민의신문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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