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물적 교류로 공동발전 기대-


벽성대와 김제경찰서는 지난 8일 상호교류 협정식을 갖고 지역발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다짐했다.



8일 오전 10시 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열린 "경·학 교류협정 체결식"에서 양측 대표단은 협정서에 서명하고 기념품을 교환하는 등 상호협력의지를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경찰서측에서 신상채 서장을 비롯한 각 과장 8명이 참석했고 벽성대측에서도 류충렬 학장을 비롯한 대학관계자 8명이 대표로 참석했다.



이날 체결된 경찰·대학간 교류협정의 주요 내용은 벽성대와 김제경찰이 정기적으로 세미나 및 워크샵 등을 갖는다는 것을 시작으로 정책개발 공동연구, 직무교육 등 상호지원 등의 상호협력 사항이 담겨있다.



특히 벽성대는 외국어 통역 및 번역지원, 도서관 등 대학시설 이용편의 제공 등으로 경찰에 협력하며, 경찰은 경찰실무 전문가를 벽성대에 출강시키는 등 구체적인 교류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상채 서장은 이날 교류협정 체결식에서 "한 때 경찰과 대학이 시국치안 관계로 대치한 때도 있었으나 이제는 모두가 힘을 합해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나아가야 할 때다"면서 "대학과 함께 경찰이 지역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숙 기자 kss@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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