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체육대회 및 노래자랑 등 열려-


명절인 추석연휴를 맞아 관내 곳곳에서 체육대회, 축구대회, 노래자랑 등 주민들의 화합을 위한 여러 행사가 열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휴 둘째날인 11일 오후 8시 성덕면 남포리 남포문고 마당에서는 주민 1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남포리 주민노래자랑'이 열렸다. 10년 넘게 매년 추석명절을 맞아 열리고 있는 '남포 노래자랑'은 마을주민과 출향인사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기 위해 열리는 대부분의 명절 주민행사과 마찬가지로 이웃간의 정을 흠뻑 느끼는 흥겨운 주민화합의 장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죽산면 명량1·2구 주민들도 명량교회 주차장에 모여 노래자랑을 가졌으며 청하면에서는 청하면출신 모임인 청록회 주관으로 청하중 운동장에서 축구, 족구 등의 체육행사가 열렸다. 요촌동 구수동 마을에서는 마을청년들 50여명이 모여 축구대회를 갖고 축구행사 후 마을어른들을 모시고 위안잔치를 열었으며 백산면에서는 한마음축구회 주관으로 마을별 5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주민단합 축구대회가 열렸다.



추석 당일인 12일에도 주민친목행사는 계속 이어졌다.



금산면 기룡마을에서는 오후 7시에 마을회관에서 출향인사와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주민노래자랑이 있었고 금구문화발전회는 오후 7시 금구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주민 등 2백여명이 모인가운데 고을노래자랑을 개최했다.



연휴 마지막날에는 용지면 실향민 마을에서도 주민단합행사가 열렸다. 예촌·장신·신교농원 청년회 주관으로 예촌농원 운동장에 주민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축구, 달리기 등 주민단합행사가 이어졌다.



행사를 가진 이들 마을 외에도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출향인사와 주민들이 마을회관에 모여 오손도손 이야기 꽃을 피우는 경우도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숙 기자 kss@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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