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장-조혜자 산업장-김종선
공익장-최길완 근로장-최창영
체육장-백홍기 효열장-오공례


제6회 김제시민의장 8개부문 중 새마을장과 애향장을 제외하고 6개부문에 대한 수상자 6명이 확정됐다.


시민의장 수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달 11일부터 25일까지 시 총무과에서 각급 기관단체·봉사단체·기업체·시 실과소읍면동장의 추천으로 접수를 받은 결과 공익장에 가장 많은 8명이 접수한 것을 비롯해 효열장 5명, 근로장 4명, 새마을장·문화장 각 2명, 산업장·체육장·애향장에 각각 1명이 접수된 바 있다.



이들에 대한 심사는 심사위원 3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반동안 1청사 3층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수상자 결정은 심사의원 3분의 2 이상의 출석과,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하며, 3명 이상의 후보가 나설 경우 1차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1·2 순위자를 2차로 결선투표해 과반수 득표자로 결정했다.



심사 결과 문화장에는 조혜자씨(48·요촌동·상담자원봉사자·걸스카우트 김제지회장)가, 산업장에 김종선씨(54·오정동·동남산업대표·기업인협의회장), 공익장에 최길완씨(63·금산면·농업·원평초등학교 동창회장), 근로장에 최창영씨(59·황산면·농업·황산면농촌지도자회장), 체육장에 백홍기씨(45·요촌동·공무원·축구협회 심판위원장), 효열장에는 오공례씨(73·성덕면·농업)가 각각 선정됐다.



반면 새마을장과 애향장은 각각 2명과 1명이 후보로 접수됐으나 심사위원들의 과반수 득표를 얻지 못해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한편 시민의장이 남발되어 격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가운데 올해도 지난해 수상자 3명에 비해 오히려 배가 많은 6명이 선정됨에 따라 이에 대한 논란이 또다시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선정된 시민의장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지평선축제 개막일인 오는 29일 벽골제 개막식 현장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부문별 수상자



문화장 조혜자



1984년부터 현재까지 걸스카우트 김제지회장으로서 청소년 단체활동 활성화, 지역사회 봉사와 협동정신 함양에 공헌함.

청소년 친구사이 상담실장으로서 청소년 상담 자원봉사 활동 전개로 청소년의 바른 인성함양과 건전한 가치관 확립에 기여함. 1997년부터 김제미협 회원으로 활동.





산업장 김종선



동남산업(오정동·스치로폴 제조공장)을 경영하면서 KS및 ISO9002 인증 획득, 신제품 개발로 과일용상자 의장 출원, 시장개척을 통해 건축보온재시장 30% 점유, 30억원의 연간매출실적, 재활용기계 개발 및 폐열회수 재활용으로 년간 4천5백만원의 생산원가 절감. 기업인협의회장으로 재임하며 2회의 노사화합 한마당축제 주관.





공익장 최길완



국제 와이즈맨 활동을 통해 총 19회에 걸쳐 봉사활동 및 불우시설 지원.

매년 경로잔치 및 노인관광실시을 실시해 경로효친을 실천하고, 불우영세민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과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총 2700여만원 상당의 물품 및 현금을 지원.



근로장 최창영



근검절약의 자세로 1만여평의 농지 경작. 미질향상을 위한 다수확 품종 자율 교환 권장.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함.



체육장 백홍기



1971년 김제 최초로 조기축구회 창단(30명)으로 현재는 16개팀 800명 회원 확보.

1985년 축구심판2급자격취득 후 현재까지 김제시 조기축구회 16개팀 우수선수 70명 선발, 매월 1회 심판교육 실시(60명 후배축구인에게 수료증 교부)

부모없는 처조가 2명과 함께 동거하면서 5년간 2500만원의 사비로 학비 및 생활비 지원.



효열장 오공례



44세의 나이로 8남매를 둔 남편과 재혼해 계모라는 무시와 질타속에서도 6남매를 고등학교까지 교육후 결혼시킴. 결혼 1년후 남편이 병으로 하반신이 마비되자 27년간 남편의 대소변을 받아내며 헌신봉사해 보기드문 열녀로 주민의 칭송이 자자함.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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