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둔화로 산지가격 하락 -


금산면 소재 목우촌육가공공장(장장 김완기)에서는 추석이후 돼지고기 소비둔화, 사육두수 증가 등의 원인으로 산지 돼지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돼지 수매비축을 실시키로 했다.


9월말 현재 돼지 사육두수는 837만두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56만두(7.1%)가 증가한 반면, 소비촉진을 위한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도 불구하고 추석 이후 소비가 둔화된 상태다.


그런데다 농가 출하대기 물량이 많아 산지 돼지가격이 12만원대까지 하락하자 목우촌에서는 돼지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수매 비축을 추진키로 했다.


목우촌에서는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산지가격과 연동하여 지난 25일부터 1개월간 하나로마트, 체인점 및 할인점 등을 통해 최고 40%까지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목우촌 관계자는 "할인판매를 하고 있음에도 소비둔화로 산지가격의 하락이 계속됨에 따라 지난 5일부터 1일 200두 이상씩 추가로 비축을 실시하여 조기에 경영비 수준(100kg기준 146천원)이상으로 산지 돼지가격의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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