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회의(NGO KOREA)에서 주최하는 서울의 '아리랑 기행단' 40여명이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김제일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생명회의는 새만금갯벌을 지키기 위하여 미래세대소송을 제기한 곳이기도 하며, 지난해 6월에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중앙에서는 최초로 '전주신공항 심포지엄'을 개최해 우리시민에게는 다소 알려진 단체이다.

소설속 역사의 발길을 따라 떠나는 가을 문화여행으로 소설 '아리랑'(조정래 작)의 고장인 김제를 중심으로 전문기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은 망해사(갯벌) - 광활들판 - 벽골제 - 수리민속박물관 - 금산사 - 팔봉도예(실습) 등의 현장 답사를 통해 도작문화 체험과 역사기행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동학의 배경에 대해 최순식씨(원평새마을금고 이사장)로 부터 강연을 듣고 청소년수련관이나 망해사에서 1박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기행단이 규모면에서는 크다고 할 수 없겠으나, 소설 아리랑의 본고장이며 도작문화의 발상지라는 인식히 서서히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관광상품으로의 개발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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