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서 선수 7백여명 출전-


올들어 처음으로 개최된 '제1회 김제시장기 쟁탈 전국합기도 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지난 24일 실내체육관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합기도 선수 7백여명이 출전, 우렁찬 기합소리로 경기장을 뜨겁게 달구었고, 대회를 지켜보기 위해 체육관을 찾은 5백여 시민들은 선수들의 화려한 기술을 지켜보며 간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곽인희 시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선수들의 기량증진과 아울러 서로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열게 되었다"면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김제시민과 함께 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초등부 14체급과 혼용체급(중·고·일반부) 20체급, 여성부 8체급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출전선수들은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선보여 시민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격투기 경기인 만큼 이번 대회에 대해 시민들의 보여준 관심도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장인 안길보 김제시합기도연합회장은 "합기도는 대자연의 기와 자신의 기를 조화롭게 운용해 육체의 건강과 올바른 정신함양을 돕는 전통무예"라며 "합기도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하는 뜻있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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