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자가 전 직장동료 관계인 가정주부에게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며 폭력을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8일 오후 6시30분경 검산동 소재 한 주점 앞 마당에서 ㅂ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중인 진아무개씨(52·신풍동)가 가정주부 정아무개씨(40·교동)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마구 때려 치료일수 미상의 상처를 입혔다.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한 진씨는 이에 앙심을 품고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정씨를 따라다니며 욕설을 퍼붓다가 감정에 못이겨 정씨의 머리채를 휘어잡아 땅바닥에 5차례 내팽개 쳤고, 술집 앞 장식용 원형통나무를 내던지고 정씨를 질질 끌고 다니는 등 심한 폭력을 행사했다.


이 후 진씨는 사건발생 나흘만인 지난 2일 신풍파출소에 자진출두해 범행일체를 자백하고 '술김에 그랬다'며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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