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개팀 4백여명 참가, 기량 겨뤄-


국민생활체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제4회 국민생활체육 전국직장인 한마음족구대회'가 지난 30일부터 이틀동안 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사업장별 소속팀 56개팀에서 선수단 300여명과 임원 1백여명 등 모두 4백여명이 참가했으며 1부와 2부로 나뉘어 토너먼트 형식으로 이틀간의 뜨거운 열전에 들어갔다.


전국족구연합회 최경주 회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종목이 바로 족구"라면서 "족구를 통해 생활의 활력소를 찾고 작업장의 업무능력을 높이며 나아가 건전하고 활기찬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동호인 여러분이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이어진 경기에서 프로급에 해당하는 1부 리그에는 예선을 통해 선발된 전국 12개팀이 출전, 4개조로 나뉘어 우수한 기량을 선보였고, 동호인 수준의 경기인 2부 리그에는 해당 시·도 랭킹 6위 이상의 팀 44개팀이 참가해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김제에서는 족구 동호인들의 모임인 세인회(회장 차영태)가 8명의 선수단으로 2부 리그에 출전,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아쉽게 순위에 드는데는 실패했다.


대회결과 1부리그는 금산군족구회와 인천대우레간자팀이 공동우승을, 2부리그는 광주모텍코리아팀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번 대회기간 동안 경기장에는 지평선축제 행사기간과 겹쳐 관람객의 수가 너무 적어 아쉬움을 남겼다.


김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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