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환경사범 집중단속에서 축산폐수를 몰래 방류한 축산농가 6곳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김제경찰서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환경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친 결과 입석동 김아무개씨(53) 등 관내 축산업자 6명을 수질환경보존법 위반 혐의로 각각 적발해 불구속 기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자신의 축사에서 돼지와 한우, 닭 등을 사육하면서 이로 인해 발생한 축산폐수를 인근 농수로에 무단방류한 혐의다.


이번에 적발된 축산농가들은 그동안 적게는 1톤에서 많게는 13톤까지의 축산폐수를 무단방류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하수구 공사중 발생한 건축폐기물 3.5톤 가량을 인근 저수지에 불법 투기한 조아무개씨(47·교동)를 폐기물관리법 위반혐의로 이번 단속에서 함께 적발했다.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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