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김연수·간사 오인근 의원 선임- 시의회는 지난 11·12일 이틀간 제56회 임시회를 갖고 전주신공항 건설사업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난 11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5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특위구성을 발의한 오인근(성덕면)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특위구성 한가지만으로 임시회를 소집한 것은 그만큼 김제시를 위해 중요한 사안으로 생각한다"고 전제하면서 "공항 후보지 선정과정에서부터 전북도는 주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행정편의주의로 일방적인 사업결정을 했다"고 비난했다.


또한 "곽인희 시장의 공항관련 언급에 대해 도비지원 중단을 운운하는 도의 행위는 김제시민를 우롱하는 처사로 시민의 대표기관인 시의회의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12일 같은 장소에서 속개된 2차 본회의에서는 의장을 제외한 18명의 전 의원을 위원으로 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만장일치로 결의하고, 소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연수(용지면)의원·간사에 오인근(성덕면)을 선출했다.


오인근 간사는 향후 특위 활동계획에 대해 "공항과 관련해 관계기관 및 국회의원 항의방문, 공항설치의 부당성 홍보, 활동자료수집 등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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