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할아버지들의 가을 나들이'


관내 한 복지관에서 노인들과 함께 단풍관광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김제제일사회복지관(관장 최병철)은 지난 31일 관내 노인 90여명을 초대해 대청댐, 문장대, 쌍용계곡, 법무사 등 속리산 일대를 돌며 노인들에게 모처럼 즐거운 여행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관은 이날 여행에서 노인들에게 찰밥으로 지은 맛있는 점심식사와 함께 여러 먹거리를 제공해 노인들을 기쁘게 했고, 버스속에서는 신명나는 춤판과 노래자랑까지 열려 노인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했다.


여행에 참가한 김금순(75) 할머니는 "구경을 가고 싶어도 데려갈 사람이 없고 차타기도 벌거로워 못가고 있었는데 이번에 너무 좋았다"면서 복지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복지관 최병철 관장은 "노인들이 이렇게 즐거워 하는 것을 보니 앞으로 효도관광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야겠다"면서 1년에 2차례 정도 효도관광을 실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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