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왕성한 작품활동을 벌이고 있는 서양화가 강승완씨(37·신풍동)가 초대 한무리회원상을 수상하고 작품전을 벌이고 있다.

강승완씨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특선 2회·입선 5회, 전북미술대전 7회 연속 특선 등 화려한 수상경력 뿐 아니라, 전북미전 초대작가·중작파 회장 등 미술발전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

이번 상을 제정한 한무리회는 1996년 창립된 예술을 사랑하는 여성들의 모임으로, 이 미술상은 전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유망작가를 추천받아 발굴해 시상하고 개인전을 열어주기로 했다.

초대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는 강씨의 수상기념 개인전은 지난 10월 31일부터 오는 9일까지 전주 경원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다.

강씨는 수상소감에 대해 "뜻밖의 수상이었고 이를 계기로 더욱 작업에 정진하는 계기로 삼겠다"면서 "아직은 젊고 김제의 작가이기 때문에 지역문화발전에 초석이 될 수 있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