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솜씨 어떤가요"


지난 한 해 동안 여성회관의 여성교육에 참여했던 수강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작품전시회를 열어 시민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여성회관에서 열린 '2000 여성회관 수강생 작품전시회'에서는 올 1월부터 여성교육에 참여한 관내 여성 2백여명의 작품 9백여점이 선보여졌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은 가정요리, 양재수선, 전통병과요리, 한복, 홈패션, 꽃꽂이, 사군자, 손뜨개, 종이공예, 한지공예, 한글쓰기 등 11개반에서 수강생들이 저마다 배운 솜씨를 총동원해 정성껏 마련한 작품들로, 3일 동안의 전시기간 동안 1500여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았을 만큼 이번 전시회는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기간 동안 여성회관 건물은 하나의 전시공간으로 채색되었다.

1층 로비에는 화사한 꽃꽂이 작품이 관람객의 발길을 재촉했고 2층 소회의실에는 격조 높은 사군자 작품이 전시되었다. 주 전시공간으로 활용된 3층 강당에는 수강생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가득 채워졌고 3층 식당에는 가정요리반의 베이컨말이, 굴칵테일 등의 요리작품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입맛을 다시게 했다.


수강생들의 한 해 교육성과를 결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새로 익힌 기술 이상으로 수강생들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한 자리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숙 기자 kss@kimjenews.co.kr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