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축구단 2년 연속 우승 영예-


관내 축구동호인들의 가장 큰 잔치인 축구협회 회장기대회가 지난 26일 열렸다.

김제시축구협회(회장 홍종식) 소속 11개팀이 모두 참가한 가운데 참가 선수단만 4백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대회로 열린 이번 제6회 회장기대회에서 선수들은 승패를 떠나 시종 페어플레이 정신을 펼치며 축구동호인간의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오전 9시 선수단 입장으로 시작된 간단한 개회식에 이어 출전팀들은 시민운동장과 덕암고 운동장으로 나뉘어 팀의 명예를 걸고 팀별 토너먼트 경기에 들어갔다.


하루동안 여러 경기를 뛰어야 하는 피곤함에도 무릅쓰고 선수들은 소속팀의 한 해 기량을 최종 점검하는 이번 대회를 맞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으며, 한 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연이어 펼쳐졌다.


대회 결과 건강축구단(회장 정운영)과 공덕조기축구회(회장 문병을)이 결승에서 격돌, 전·후반 50분과 연장 20분간의 경기 동안 점수를 내지 못해 페널티킥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친 끝에 건강축구단이 4-2의 스코어로 우승기를 획득했다.


건강축구단은 지난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 강팀으로서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축구협회 홍종식 회장은 "축구사랑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지역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수고해 달라"며 참가 선수단을 격려했다.


김재명 기자 kjm@kimjenews.co.kr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