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집행부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은 올 예산 1936억원보다 약 9.1%가 증가된 211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14.6%가 증가된 1812억을, 특별회계는 300억으로 51억을 감액 편성했으며, 특별회계 감소의 주요인은 요촌상설시장 현대화사업이 마무리되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일반회계 1812억을 세입원별로 살펴보면 지방세는 160억으로 올해보다 10억이 증가됐고, 세외수입은 142억으로 23억 증액, 지방교부세는 711억으로 70억 증액, 재정보전금은 22억으로 4억을 증액 편성했다.



보조금은 495억으로 82억이 증가됐으며, 지방양여금은 지난해보다 38.7% 증액된 283억으로 편성했으나 정부예산안에 의한 예정치로 계상됐기 때문에 보조내시가 되는대로 수정예산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일반회계를 세입 재원별로 보면 자체수입은 지방세 160억과 세외수입 142억을 합한 302억에 불과하고, 의존수입은 1510억으로 재정자립도는 16.7%로 나타났다.



세출예산액은 1812억 중 지역개발사업과 사회복지 등 투자비에 1141억을 편성해 63%를 차지했고 인건비 등 경상경비는 552억으로 30%, 경지정리사업비부담금 등 채무상환에 25억, 예비비 등에 94억을 편성했다.



또한 특별회계는 300억으로, 회계별로 살펴보면 상수도공기업특별회계 100억, 하수도사업 3억, 의료보호기금운영특별회계 89억, 농촌소득원개발육성기금 28억, 주택사업 6억, 경영수익사업 18억, 농공지구조성사업특별회계 23억, 요촌상설시장현대화사업 특별회계에 33억을 편성됐다.



이 예산안은 현재 시의회에서 열리고 있는 제58회 정례회에서 심사를 거쳐 오는 20일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시 예산부서는 이같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뚜렷한 이유없이 공개를 꺼려 투명해야 할 예산에 대한 의문을 자초하기도 했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