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배대회로 올 첫 개최-


제1회 김제시장배 지평선 검도대회가 지난 23일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검도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김제시가 주최하고 김제시검도회(회장 송승영)가 주관한 도 단위 대회로 도내 각지에서 260여명의 검사가 출전해 성황을 이뤘다.


개회식에서 대회장인 곽인희 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검도는 외침으로부터 나라를 지키던 선조들의 호국무예이며 오늘날에는 격조높은 스포츠로 정착된 유익한 무도이다”면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며 이 대회를 계기로 우리고장 검도 활성화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한겨레검도관(전주) 양춘근 사범의 본국검법과, 금만검도관 진승기 관장이 베기시범을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초등부와 중등부·고등부·대학부·여자부·청년부·중장년부·장년부 등 8개부문에 개인과 단체전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한경기당 경기시간은 4분으로 다선승제로 진행됐고, 머리나 손목 또는 허리를 정타에 의해 공격했을 때 득점을 인정했다.


대회결과 각 부문별 개인·단체 우승은 ▲초등부 박경범·경무관 ▲중등부 김건형·경무관 ▲고등부 정원철·완산제 ▲대학부 김태완·경무관 ▲여자부 유명숙·온고을 ▲청년부 진영수·남원관 ▲중장년부 한상일·온고을 ▲장년부 김용배·백제관이 각각 차지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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