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적발 건수 한달 평균 160여건

한번 실수로 물적 심적 고통 너무 막대


연말 연시를 맞아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한층 더 높여야 하겠다.

김제경찰서의 자료에 의하면 올 하반기만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되거나 정지된 건수는 총960여건이며, 이중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66건에 이른다.


음주단속 기준치 및 벌금은 "혈중알콜농도 0.05%부터 단속수치 이며 0.05%∼0.099%는 면허정지(100일간 면허정지), 0.100% 이상은 면허취소 및 형사입건시 2년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임진옥 교통지도계장은 "음주 운전 사고 대부분이 본인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도 큰 손실을 가하는 행위이므로 강력대처하겠다"고 말하며 "올바른 음주문화의 정착으로 음주운전만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강조했다.


그러나 신풍동의 김아무개(42세)씨는 "김제경찰서의 음주단속을 보면 실적위주의 함정단속이다"고 지적하며 경찰의 태도에 대해 불만을 털어놓았다.


이에 대한 교통지도계는 "함정단속이란 기회제공형과 범죄유발형의 두가지유형이 있으나 음주단속에서는 이러한 두가지 유형에는 속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운전자들로 하여금 잘 보이지 않는 장소에서 단속을 한다는 점에서 나온 잘못된 용어다"고 주장하면서 심야의 한적한 곳에서의 단속은 인적이 드물기 때문에 사고가 나면 뺑소니사고로 이어지므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운전자들의 철저한 안전의식과 한번의 실수로 막대한 물적 심적 고통이 따른는 음주운전만은 절대 해서는 안되겠다.


정호영 시민기자 jhy49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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