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150트럭, 염화칼슘 1000포대 준비

트럭 4대·제설차량 2대·대책반원 25명


눈이 내린 뒤 도로 결빙에 따른 교통사고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김제시도 꼼꼼한 제설대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내에 첫 눈이 내린 13일 새벽, 시청 건설과 관리계 제설대책반은 4개조로 나뉘어 시가지 전노선과 지방도, 국도에서 모래와 염화칼슘을 뿌리는 올 겨울 첫 제설작업을 펼쳤다.


이번 제설작업에 동원된 장비와 인원은 덤프트럭 4대와 제설기 2대, 제설반원 25명 등으로 이들은 시민들의 출근 시간 이전까지 눈을 치우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분주한 작업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제설작업은 쌓인 눈 위에 염화칼슘을 섞은 모래를 뿌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래는 미끄럼을 방지해 주며 염화칼슘은 화학반응을 일으켜 눈을 녹게 만드는 특성이 있다.


건설과에 따르면 시는 올 겨울 제설작업을 위해 15톤 트럭 150대분의 모래와 염화칼슘 1000포대를 구비해 놓았고, 결빙이 우려되는 도로 곳 곳 마다 모래주머니 1만2000개를 비치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눈이 쌓였을 때 제설작업에 우선 투입되는 노선은 시내 주요도로와 전주·익산 방면의 지방도이며 총 49개 노선 393km 길이의 도로에서 제설작업이 펼쳐진다.


제설대책반은 지난 겨울 동안 모두 13차례 출동, 알게 모르게 시민들의 건강과 재산을 보호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명 기자 kjm@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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