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취득 및 문맹퇴치 등 큰 성과


관내 여성들을 대상으로 여성회관에 의해 실시되고 있는 여성교육이 여성들의 교양증진 및 기술습득에 톡톡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95년 개관한 이래 여성들의 보금자리임을 자임해 왔던 여성회관은 꽃꽂이, 사군자, 종이공예, 가정요리 등 여성들의 삶을 보다 여유롭게 하는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도입, 전문강사를 초빙해 꼼꼼한 교육활동을 실시해 왔다.


총 4개분야 24개과목으로 교육과목이 점차 늘고 교육이 본 궤도에 오른 98년 이후부터는 수강생들이 각 종 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교육성과가 겉으로 드러나기 시작해 여성교육의 진가를 드러내 주고 있다.


지금껏 여성교육을 거쳐간 관내 여성은 총 5446명이며 이 중 조리사자격증을 취득한 여성이 90명, 사군자 전국대회 특선 1명 등 각종 대회 입상자가 38명, 한글 문맹 퇴치자 550명 등 여성교육이 이룬 성과가 결코 작지 않음을 나타내 준다.


여성회관 관계자는 "가정경제에 도움이 되는 실속있는 교육과 자격증 취득 등 여성 개인의 발전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면서 여성들의 계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여성회관은 오는 2001년도에도 2~3개월 과정의 각 분야별 여성교육은 물론 여성강좌, 할머니교실, 문화탐방 및 체험학습, 자녀와 함께하는 방학특강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성숙 기자 kss@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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