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의 기치를 내걸고 교섭단체로써 활발한 활동력을 보이고 있는 전교조가 최근 관내에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개시를 예고했다.
지난 31일 오후 6시 잔치부페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김제지회(지회장 이현승)는 ‘튼튼한 교육’, ‘신명나는 교사’, ‘희망의 참교육’을 3대 목표로 제시하고 김제지역 교육 민주화의 깃발을 높이 쳐들었다.
　황남규 교육장과 곽인희 시장, 차상철 전교조 전북지부장 등의 내빈과 교사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소식에서 이현승(금산상고 교사) 지회장은 “합법화 이 후 교육개혁의 주체세력으로 자리잡기 위해 노력해 온 시간들이었다”고 합법화 원년의 성과를 뒤돌아보고 “참교육 실현의 둥지인 사무실이 마련됨에 따라 조합원들의 역량을 모아 참교육 실현에 앞장서겠다”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 7월 합법화 이 후 전교조 김제지회는 그동안 각 학교 분회설립과 조합원 확보 등의 조직정비 작업을 차분히 진행시켜 왔으며 이날 사무실의 개소식을 통해 본격적으로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개혁에 앞장설 것을 공식 천명했다.
전교조 김제지회는 현재 38개의 분회에 교사 172명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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