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유니콘스축구단(이하 공덕축구단·회장 문병을)이 지난 16~17일 양일간 벽성대와 덕암고 운동장에서 펼쳐진 김제시축구협회(회장 홍종식) 리그전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협회에 등록된 팀들이 경기력 향상과 친목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대회로, 올해는 13개팀이 지난 5월 부터 A·B 양대리그로 나뉘어 예선을 펼친 바 있다.


예선 결과 동부생활축구회(회장 김암중)와 공덕축구단이 각각 A·B조 1위를 차지, 이날 3전2선승제로 결승경기를 펼쳤다.


결승경기 1차전(벽성대 운동장)은 전.후반 60분간의 명승부 끝에 득점없이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공덕축구단이 4:2로 승리했다.


또한 17일 장소를 덕암고 운동장으로 옮겨 치뤄진 2차전은 박진감 넘치고 아슬아슬한 장면이 연출되어 관중들로 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경기결과 공덕축구단이 1:0으로 승리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은 공덕축구단을 우승으로 이끈 오중록선수에게 수여됐다.


한편, 문병을회장은 " 이번 우승을 계기로 침체되었던 공덕면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활성화 시켰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공덕축구단은 1996년에 창단됐으며,문병을회장을 비롯한 40여명의 회원이 매주마다 벽성대 운동장에서 회원간에 친목을 다지고 있다.


채기한 시민기자 corlgk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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