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노인종합복지타운에서 2000년 여성자원봉사자 평가대회가 있었다.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한 해 동안 여성자원재활용센터 및 김제시 전역에서 봉사하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주요 기관장 및 6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석했으며 지난 일년 동안 봉사했던 내용에 대한 평가와 자원봉사자 각 각의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성자원재활용센터는 곳곳에서 모아진 재활용품 등을 바자회에서 팔아 얻어진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는 등 많은 봉사를 해왔다.


이날 행사에서 자원봉사자 조금자씨는 1년중 99일을 봉사해 최다봉사상을 받았고, 김형임, 안명례, 김정례, 진복자씨는 우수봉사상을 받았다.


그리고 특별상은 조정순, 김정희, 김승애씨에게 돌아갔다.


특히, 김승애씨는 경기도 안산에 거주하면서 고향인 김제의 불우한 이웃을 위해 3년간 꾸준히 한달에 한번씩 헌옷을 모아 여성자원재활용센터에 보내줘 불우이웃 돕기 기금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을 준 공로로 이번 특별상을 수상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숙 기자 kss@kimjenew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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