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명절 '설날'을 맞아 많은 출향인들이 고향을 방문함에 따라 고향담배 판매 판촉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해 김제시 세수입은 총 168억여원으로 이중 담배판매로 인한 담배소비세 수입이 48억여원에 달해 전체수입의 28.5%를 차지했고, 자동차세가 38억여원으로 22.8%, 주민세가 26억여원으로 15.8%를 나타냈다.


시세의 가장 큰 수입원이 되고있는 담배 1갑을 김제에서 구입할 경우 소비세 510원과 판매마진 10%를 얻게 되므로, 1300원짜리 '디스' 1갑을 구입하면 김제에는 640원의 실소득이 발생한다.


이는 김제에서 3∼4 필지의 농사를 짓는 시민이 연간 4만원 가량의 세금을 내는데 비해, 1일 1갑의 담배를 구입해서 피울 경우는 연간 18만6150원의 세금을 내는 결과가 되므로 지역담배 구입의 필요성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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