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3개노선, 시범3대 우선배치-


김제경찰서는 올해 한국 방문의 해 및 2002년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교통질서확립을 위하여 교통법규 위반자에 대한 과학적 단속실시를 예고하였다.


지난 한해동안 지속적인 단속 및 지도·계몽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관내 교통사고 발생수가 1097건으로 늘어났으며 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도 59명으로 증가한 점을 감안 할때 이를 법규별로 분석하여, 주요 사고요인행위인 음주,무면허,중앙선침범,신호위반,과속이 전체사고의 35%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경찰서가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였고 이 과정에서 단속경찰관과 교통법규 위반자간의 시시비비 사례가 많아 녹화촬영을 택한 배경이 되었다고 경찰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음주단속의 경우 음주운전차량의 도주, 측정거부, 단속경찰관에 대한 폭행 등 단속불복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중앙선침범, 신호위반 등 위반차량에 대하여 단속시 물증적인 증거가 없다는 점을 악용하는 일부 교통법규위반자에 대한, 보다 과학적인 증거를 수집하기 위한 방법으로 비디오녹화기 3대를 관내 이서선, 금구선, 전군선에 지급하였다.


우선적으로 3대를 지급, 시범운영한 다음 가벼운 법규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지도장을 발부하여 현지계도하는 한편, 주요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실시로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적극적으로 펼치기로 하였다.


오병환 기자 obh@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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