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협력 공동번영 도모-


상호교류를 통해 공동번영을 도모하기 위한 방편으로 시는 지난 31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전주대학교와 관·학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교류협정 조인식에는 곽인희 시장과 이재희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시 간부공무원과 전주대학교 측의 박성수 총장·기획조정처장·행정지원처장·관계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적인 세미나 및 워크샵 개최, 시정전반에 대한 정책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참여 등 8개항에 대해 합의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는 전국 쌀 생산량의 40분의 1을 차지하는 논농업의 본고장으로서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과 비옥한 옥토를 지닌 천혜의 고장이지만, 1차 산업의 비중이 높고 2·3차 산업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실정이다"면서 "이농현상에 따른 농촌의 고령화·부녀화 등 농업환경이 점점 나빠지고 있어 농업생산성 향상과 산업구조 개선 및 지역경쟁력 제고를 위한 시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되었다"고 이번 교류협정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이번 협정 체결을 계기로 관·학 교류는 물론 관·학·산이 연계되는 지속적인 교류영역의 확대를 통해 신기술 개발 및 상용화, 영세한 지역업체의 기술보급 및 지방산업단지의 활성화, 지역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정책개발 등에 실질적인 상호협력과 공동번영을 도모할 수 있어 서해안 시대의 명실상부한 중추도시로 발전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가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지역발전과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스스로 자구책을 마련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은 돋보이나, 이같은 교류가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홍성근 기자 hong@kimjenews.co.kr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