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장공사 답답한 시민과 학생들-


신호등과 노면표시에 대하여 시민들의 건의와 시정요구에도 불구하고 계속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는 김제와 익산방향 도로확·포장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학생과 시민들은 인도없는 도로를 다니고 있어 사고의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다.



특히 등·하교시간에 덕암학원학생과 시민 2000여명이 다니는 이곳은 인도와 그밖의 특별한 보호장치가 없어 학생들과 시민들의 안전에 무방비 상태다.



한 시민은 "갑자기 지나가는 자동차때문에 놀란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고 불만섞인 목소리로 빠른 대책을 요구했다.



운전자 역시 "학생들이 많이 다니고 있을 때는 긴장을 한다. 인도가 없어 학생을 피하면서 운전을 하다보니 중앙선 침범이 잦고 접촉사고 위험마저 안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주변상가들도 "도로공사가 지연되는 만큼 매출도 큰 폭으로 줄고있다"고 공사에 불만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도로공사를 담당한 익산국토관리청 관계자는 "공사는 금년 12월에 끝날예정이며, 동절기때문에 현재 공사를 중단했다"고 전하면서 "빠른시일안에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한쪽방향이라도 보도블럭으로 공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kimty@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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