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창간 4주년 기념식 및 대표이사·발행인 이·취임식이 지난 13일 오후 5시30분 목화예식장에서 기관·단체장,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뤄졌다.

안정립 시민기자(유창환경)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박종원 총무이사(우리한의원장)가 본사의 걸어온 길을 소개하는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사와 곽인희 시장·이재희 시의회의장의 축사, 바른지역언론연대 김원범 회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기념식에서 이순호 전임 대표이사(원광한의원장)는 기념사를 통해 "김제를 밝히는 불꽃이 되어 지역민들의 여론을 대변하는 순수정론지의 길을 걷고자 출범한 김제시민의신문이 어느덧 창간 4주년을 맞게 됐다"면서 그간의 어려웠던 점들을 회고하고 "어떤 난관에도 굴하지 않고 언론의 생명인 '공정보도'와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길을 걸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환 신임 대표이사(이정환치과 원장)는 취임사에서 "여러 악조건과 시련속에서도 올곧은 목소리로 시민곁에서 호흡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 이정훈 초대 대표이사와 이순호 전임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김제시민의신문은 한 사람이 소유하거나 그 사람에 의해 좌지우지되지 않는 그야말로 김제시민들의 신문이며, 시민들의 사랑과 관심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달부터 매주발행을 실현해 신속하고 정확한 지역정보를 전달하며, 시민들이 가까이 하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정론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취임사에 이어 이정훈 초대 대표이사와 이순호 전임 대표이사에게 임직원의 뜻을 모아 그간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하는 감사패와 공로패가 전달됐으며, 최창현 명예기자를 비롯해 이대훈(백구)·장수영(부량)·정호영(요촌)·백영종(월촌)·안정립(하동)·유흥철(교동)·채기한(신풍)·선정환(죽산) 시민기자에게 위촉패가 수여됐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인 본사 윤리강령 낭독은 전 임직원이 기립한 채 김익현 편집장이 맡았으며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의 배경음악이 장내에 흐르는 가운데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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