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이면 필름 없어질 수도-
-디지털 포토의 전망-
최근 여러 가지 사진관련 통계에서, 디지털카메라 판매량이 일반카메라의 매출액을 넘어섰다는 보도가 많다. 또한 국민PC 보급 등의 영향으로 인터넷 사용자가 전 국민의 ⅓수준에 달하고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디지털카메라가 주는 편리성 때문에 디지털카메라의 보급 속도는 한층 더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사진시장에서 주류를 이루고 있는 증명사진, 가족사진, 베이비사진 등의 전통적인 수요는 점차 줄어들고 반면 팬시유형, 전자앨범(슬라이드쇼), CD타이틀, 실사출력, 이미지 포토, 프로필사진등 디지털만의 장점이 돋보이는 미래지향적 합성출력은 꾸준한 증가추세에 있다. 이러한 디지털시대에 발맞추어 가기 위한 가장 기본은 디지털카메라 선택이다.
-디지털 카메라의 장점-
*금방 재생(확인)할 수 있다.
촬영이 끝나면 현상/프린트 등의 화학적 처리를 필요로 하지 않고, 곧바로 액정모니터나 PC로 재생할 수 있다. 은염카메라(필름을 사용하는 카메라)의 경우 사진을 찍고 난 후 사진을 보기까지 빠르면 몇 시간에서 몇 일이 걸림에 비하면 엄청난 속도차이 이다. 촬영장소에서 바로 재생할 수 있으므로 촬영 실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삭제하고 다시 촬영할 수도 있다.
*곧바로 가공할 수 있다.
촬영한 데이터를 그대로 PC로 전송하여 화상편집 소프트웨어로 자유로이 가공할 수 있다. 밝기나 콘트라스트 조정, 색 변환, 수정 등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므로 촬영시 조금의 실수는 보정할 수 있다. 워드 문서에 사진 데이터를 첨부하여 보다 설득력 있게 작성할 수 있으므로, 그 활용도는 아주 높다.
*보존성이 뛰어나다.
중요한 사진자료를 백업을 할 경우, 은염사진은 인화 또는 원판의 복사본을 만들어 보관한다. 복사본은 원판과 똑같을 수 없으며, 시간이 지나면 품질은 저하된다. 그러나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화상 데이터는 PC의 하드디스크나 플로피 디스크, CD-R 등에 기록하여 보관할 수 있다.
*전송에 적합하다.
디지털 데이터는 원본과 동일한 복사/전송이 가능하다. 인터넷에 접속이 가능하면 전 세계 어디라도 곧바로 컬러 사진을 전송할 수 있다.
* 곧바로 인쇄할 수 있다.
'지금 바로 촬영해서 출력하고 싶다'라고 생각할 때, 은염카메라라면 필름을 하나 구입해야 하고, 현상소로 달려가야 한다. 그러나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면 컬러프린터(잉크젯 또는 디지털 프린터)가 있다면 원하는 장면만 바로 촬영하여 인쇄할 수 있다.
-카달로그 사양 보는법-
먼저, 누구나 가장 먼저 보는 것은 「CCD의 화소수」일 것이다. 화소수는 화질에 비례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촬영 화상의 면적이라고 보는 편이 알기 쉽다. 즉, 35만 화소에서 640×480 픽셀, 81만 화소에서 1024×768 픽셀, 100만 화소 에서 1152×864 픽셀, 130만 화소 에서 1280×960 픽셀 정도의 면적이 된다. 얻어지는 화상의 사이즈(즉 면적)가 클수록, 섬세한 화상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또 「CCD의 크기」도 확인할 점이다. 이것은 CCD의 대각선의 길이를 인치로 표시한 것으로, 큰 것으로부터 차례로 「2/3」,「1/2」, 「1/2.7」, 「1/3」, 「1/4」의 종류가 있다. 같은 화소수의 경우, 사이즈가 큰 편이 화질과 감도면 에서 유리하다.
렌즈에 관해서는「35mm환산 촛점 거리」라는 포인트이다. 이 수치가 작을수록 광각에 강하고, 클수록 망원에 강하다.
이외에, 렌즈에 대해서는 「포커스 방식이 오토포커스(AF)인지 고정식인지, 「최단 촬영 거리」가 몇 개인가를 비교 검토한다. 「조리개」와 「셔터 스피드」에 관해서는,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기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부속품」은, 기록미디어의 용량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4MB, 8MB, 16MB 카드가 일반적이라 예비 기록미디어의 구입이 필요할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8MB 카드로 최고 해상도인 Best Mode 에서는 12장, Good Mode 에서는 97장까지 사진을 저장할 수 있지만, 사진을 많이 저장하기 위해서 Good Mode를 사용한다면 선명도는 그만큼 떨어진다.
이 외에, 「기동 시간」과 「화상의 기록 시간」과 「코마 전송 속도」, 「연사(연속 사진) 성능」등도 디지털카메라 선택에 중요한 요소이다.
일반인이 홈페이지에 사진올리기나, 보통사진크기(3*5사이즈)로 인화 한다면 100만 화소급의 카메라도 손색이 없고, 필름 수준의 사진을 원할 경우 200만이나 300만화소급이 유리하다. 그러나 사진전문가들의 의견은 "실제 인화시 200만이나 300만화소의 차이는 일반인에게 큰차이는 없다"고 말했다.
-가격동향-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디지털 카메라의 종류는 60여종에 이르며, 우리나라 제품의 경우 올해,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200만화소의 제품을 내놓고 국내시장을 겨냥했고, 외국제품의 경우 300만 화소급 제품이 시장의 주류로 떠오르고있어 80만~10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어 1년전 보다 가격은 절반 수준이다. 실제 200만화소급 제품이 올 상반기에 50만원대 이하로 떨어짐으로서 디지털 카메라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제공: 코닥디지털카메라 대리점 <신성사> (019-201-8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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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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