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상담 서비스 필요


지난 해 시가 운영하는 청소년 상담실에서 청소년을 위한 진로 프로그램과 또래 상담프로그램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담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또한 청소년과 관련된 기관과의 연계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청소년의 고민을 상담과 교육을 통해 해결했다.


청소년 상담실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청소년이 상담을 의뢰한 총 건수는 3451여건으로 월별로 보면 12월이 517건으로 가장 많고, 5월이 133건으로 가장 적게 나타났다.


상담방법별로 보면 집단상담이 1110건(32%), 사이버조회가 714건(20.7%), 개인상담이 637건(18.6%)순이고, 상담 내용은 성격문제가 965건(28%)으로 가장 많고, 정보제공이 777건(22.5%)로 나타났으며, 정체감·가정·학업·진로·정서·성문제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상담 대상은 중학생이 1023건(29.6%)으로 가장 많고, 고등학생, 지도자, 학부모였다.


2000년도의 상담건수는 1999년의 상담건수보다 1200여건이 늘어난 것으로 점차로 지역사회에서 상담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여 상담실을 이용하는 수가 많아지고 있으며, 집단상담과 사이버조회가 전화상담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와 같은 통계로 볼때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상담이 다양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아 현재의 청소년 상담방법인 전화상담·개인상담·집단상담 뿐만아니라 청소년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해야 하겠고, 청소년들의 접근이 용이할 수 있도록 출장순회집단상담이나 지역사회의 활용가능한 체제개입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부딪힐 수 있는 문제에 대하여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상담실의 통합적 서비스 체제 구축을 통한 상담실의 활동이 요청된다.


문의전화 : 063-545-0112/542-7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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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기자 kimty@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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