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샘물 ℓ당 최고1700배 비싸


커피 한잔 값이면 과연 수돗물을 얼마나 살 수 있을까?



수돗물과 커피, 담배·우유 등의 가격 비교를 해 보면 현재 김제시의 일반 생활용 수돗물의 톤당 가격은 400원으로 고급커피 한잔값(약2000원)이면 수돗물 5톤을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성인 한 명이 하루평균 약 400ℓ의 수돗물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커피 한잔으로 한사람이 한달 동안 쓸 수 있는 물의 양인 셈이다.



또 ℓ당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은 1260원과 680원으로 이를 수돗물 가격과 비교하면 각각 3150배, 1700배가 비싼 셈이다.



국산담배 디스한갑(1400원)이면 수돗물 3.5톤, 짜장면 한 그릇(2500원)이면 수돗물 6.25톤 ,우유1ℓ(1200원)이면 수돗물 3톤과 교환이 가능하다.



한편 수돗물 대용으로 사용하는 먹는 샘물의 경우 1.5ℓ짜리 한 병이 1000원 으로 수돗물보다 1675배 비싼 것으로 조사 되었다.


안정립 시민기자 seed6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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