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도로'를 막아야 한다!




최근에 신설된 죽산-고잔간 지방도 711호선 6km구간에 인근 공사장의 대형차량이 과속을 일삼아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16개 부락 450여명이 도로주변에 인접하여 생활하고 있지만 인근의 서해안 고속도로 공사출입차량과 전주-부안간 국도확장공사 차량이 과속을 일삼아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사망사고'에 대하여 두려움을 갖고 있는 것이다.


특히 곧 닥칠 춘절기 영농시기에 트렉터 같은 농기계와 추돌사고가 일어날까봐 우려하며 개학에 따른 청소년 학생들의 등ㆍ하교도 안심이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현재 과속방지턱이 설치되어 있는 곳은 마포부락 앞 1개소이며 그 나머지 부락앞은 과속앞에 속수무책인 실정이다.


이에 대해 부량면 옥신리에 사는 송아무개씨(40)는 "평면 과속방지표시는 한두번 다닌 뒤 별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으니 실질적인 과속방지턱을 세워 주던지 아니면 과속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달라"며 대책을 호소하였다.


오병환 기자 obh@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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